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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ssue

내 월급빼고 다 오르나...? 헬리녹스 텐트 가격 인상 발표!

by 까칠한기리 2021. 1. 13.

< 출처 : 헬리녹스 공식 블로그 >

 지난주 헬리녹스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텐트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를 했다. 안 그래도 고가 정책으로 말이 많은 헬리녹스다 보니 반발이 심하다. 실제로 SNS 게시물 댓글을 보면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올릴만했다는 의견도 다수 보인다. 왜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지 알아보자.

 

우선 얼마나 올랐나?

 헬리녹스에서 발표한 가격을 보면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노나돔은 17만 원 올랐으며 가장 많은 금액이 된 제품은 브이타프로 34만(택티컬 버전은 25만 원)이 인상됐다. 가장 적게 인상된 제품은 알파인돔 2P로 2만 원만 올랐다. 그리고 브이타프 같은 경우는 사양 변경이 있다는 걸로 봐선 리플래쉬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 대상 제품들 중 가장 큰 인상률을 보인 제품은 브이타프로 무려 37 % 인상되었고 가장 적은 인상률을 보인 제품은 알파인 돔 2P로 약 2.6 % 인상되었다. 이번에 인상된 제품들의 총액은 979만 2천 원으로 기존 제품들의 총액인 840만 1천 원 대비 139만 1천 원이 인상되었다. 총액 인상률은 16.6%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바로 택티컬 라인의 텐트 제품은 인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나마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이다 보니 이번 인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이점은 알파인돔 1.5P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인상이 많이 됐다는 점이다. 알파인 돔 1.5P는 혼자 주로 다니는 백패커들에게 인기가 많은 텐트로 알파인돔 2P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 많은 인기가 있었는 데 이번에 가격이 가장 많이 인상됐다는 점이 참 아쉽다.

 

인상에 대해 반응들은?

 

 우선 가격 인상 소식에 많은 캠퍼들이 많은 불만을 나타냈다. 대체로 안 그래도 비싼 브랜드인데 가격을 더 올라 사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가격이 오른 만큼 제품 구입은 쉬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는 점이다. 가격이 오른 만큼 경제적인 부담감이 커져 구입하는 캠퍼들도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로 이런 예상이 나왔다. 또 다른 재미있는 반응은 리셀러들만 좋아할 상황이라고 비판한 의견이다. 안 그래도 재고는 없어도 콜라보는 자주 진행하여 리셀러들이 많이 헬리녹스가 가격 인상을 하다 보니 리셀러들은 좀 더 높은 가격에 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출처 : 헬리녹스 홈페이지 >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그것은 바로 공지문에도 언급했던 5년간의 가격 동결 때문이다. 사실 수익을 위한 사업체가 지난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물가 상승에 의한 수익 감소를 감수하며 제품의 가격을 유지한 점은 칭찬할만하다. 거기다 다른 브랜드는 텐트의 기능을 좀 더 향상하거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새로운 버전의 텐트를 선보이면 그에 따라 가격도 소폭 상승했는 데 헬리녹스는 그마저도 없었다. 그래서 이제는 가격을 올릴만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거에 대해 이제 다른 텐트들과 가격대가 비슷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어졌는 데 가격 인상을 하여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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