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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캠핑장에서 꼭 직화구이를 해야할까?

by 까칠한기리 2020. 11. 5.

<출처 : Unsflash>

 캠핑을 처음 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캠핑장에 가면 꼭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직화 구이로 고기를 먹는 것이다. 하지만 캠핑을 자주 다닐수록 직화 요리를 멀리하게 된다. 왜 그렇게 될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직화 구이는 생각보다 어렵다

구이요리를 할 때 가장 힘든 상황이 언제 인지 아는가? 바로 마음대로 불 조절이 안 될 때이다. 적당한 불을 유지해야 성공적인 구이요리가 나온다. 만약애 불이 너무 강하면 음식의 겉면만 타고 속은 안 익게 되고 불이 너무 약하면 요리가 시간이 길어지거나 요리가 끝나질 않는다. 이렇게 불 조절은 구이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화로대를 이용해서 구이요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실패 이유는 바로 불을 잘 다루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화로대는 가스버너에 비해 즉각적이고 세밀한 불 조절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요리에 대해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기 전엔 화로대를 이용한 직화 구이는 피하자.

 

직화 구이는 뒷정리할 것이 많다.

직화 구이는 기본적으로 불을 피우고 그 불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즉 화로대 위에 음식 재료를 직접 올려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이때, 요리 중 나오는 기름이나 양념들이 밑으로 떨어지는 데 이것들이 생각보다 골칫거리들이다. 이 것들이 장작이나 숯에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화로대로 떨어지면 열기에 의해 달라붙게 되는 데 제거하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거기다 요리가 끝나고 나면 화로대 정리도 해야 한다. 불씨가 남아있는 지도 확인해야 하고 숯도 치워야 하고 거기다 그릴도 세척해야 한다. 이렇게 직화구이는 생각보다 일이 많다.

그에 비해 가스버너는 어떠할까?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프라이팬 설거지 잘하면 뒷정리가 끝이다.

 

직화 구이는 짐이 많아진다.

직화 구이는 가스버너가 아닌 화로대를 이용한 요리 방법이다. 즉 화로대는 필수적이다. 거기다 불을 붙일 때 좀 더 빠르고 편하기 위해 토치도 따로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불을 피울 장작도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직화구이를 하기 위해선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 이 말은 즉 우리가 챙길 것이 늘어났다는 이야기고 그만큼 돈도 많이 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에 비해 가스버너를 사용하면 프라이팬, 가스버너, 가스만 챙기면 끝이다. 부피도 상대적으로 적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다만 감성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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