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겨울철 별장을 갖게 되는 것 같은 장박 캠핑에 대한 관심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더더욱 커지는 것 같다. 벌써 유명한 캠핑장이나 도시와 가까운 캠핑장은 장박 예약이 벌써 끝났고 그 외 캠핑장도 장박 자리가 별로 남지 않았고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별장과 같은 장박 텐트 내부는 어떻게 꾸며야 할까? 장박인 만큼 한번 세팅하면 다시 배치하기 귀찮으니 다음 내용을 참고하여 한번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배치하도록 하자.
충분한 잠자리 만들기
장박 텐트 내부를 꾸밀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잠자리 배치 공간이다. 이너텐트가 있는 텐트를 사용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이너 텐트가 없는 텐트를 사용할 때는 자기 전에 가구를 치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텐트가 설치되고 나면 바로 잠자리부터 구성하도록 하자. 보통 잠자리의 크기는 성인 기준으로 인원당 폭 70cm, 길이 200cm를 잡아야 잠잘 때 불편함을 없이 편안히 잘 수 있다. 참고하도록 하자.
효율적인 가구 배치
일반 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 텐트 내부의 편안함이 달라진다. 텐트 내부의 가구 배치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메인테이블이다. 텐트 내에서는 메인테이블이 모든 생활 행동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메인테이블의 위치를 정했다면 그다음으로 다른 가구들을 벽면에 붙이면서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이때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어두는 수납가구는 메인테이블에 앉아있을 때 손에 닿는 거리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움직이고 덜 복잡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동선 짜기
장박 캠핑은 겨울에 하기 때문에 텐트 내부에 난로를 배치해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구성원들의 동선이 난로 주변으로 가지 않도록 난로 배치해야 한다. 물론 안전망과 같은 보호 장치를 하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동선 자체를 난로 쪽에는 최대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괜히 이동할 때마다 난로 곁을 가서 의류를 태우거나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자.
캠핑 가구 소재 제한하기
장박 텐트 내부를 감성적으로 꾸미고 싶다면 캠핑 가구의 소재나 색상을 한두 가지로 제한하도록 하자. 예를 들자면 모든 가구를 다 원목으로 통일하거나 원목과 검은색 스틸로 통일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크게 꾸미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통일성을 가지면서 감성적인 느낌이 살아난다. 그러고 나서 포인트 아이템을 한두 개와 가스랜턴을 배치하여 마무리를 하면 텐트 내부에 감성이 넘쳐 날 것이다. 굳이 감성 아이템이라고 여러 가지 물품을 사는 것보단 이 방법이 사진을 찍더라도 잘 나오니 한번 해보도록 하자.
2020/09/21 - [OutDoor/Info.] - 동계 캠핑용 텐트 형태 고르기
동계 캠핑용 텐트 형태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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