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캠핑을? 울산 당사현대차오션캠핑장

울산 북구 당사현대차오션캠프 내년 4월 개장 - 울산제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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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좋은 지자체 캠핑장이 많기로 유명한 울산에 다른 곳에는 없는 새로운 개념의 캠핑장이 생긴다고 한다. 바로 바다 위에 캠핑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캠핑장은 이제 승인이 났고 공사도 시작하지 않아 아직은 자세한 정보는 없다. 하지만 관심이 많이 가니 우선 알려진 사실들을 기초로 하여 이 새로운 개념의 캠핑장은 어떨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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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려진 내용들은?

우선 이 캠핑장의 이름은 당사현대차오션캠핑장으로 '21년 5월 완공을 목표라고 한다. 이렇게 바다 위에 있는 해상 캠핑장은 국내 최초라고 한다. 캠핑장의 형태는 마치 타히티의 보라보라섬이 생각나는 형태로 4인 사이트 12면, 8인 사이트 4면으로 구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트 바닥은 데크로 구성된다고 하며 부대시설은 샤워실 및 화장실 2개소와 개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리고 색다른 부대시설도 있는 데 바로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이동 구간에 강화유리로 된 글라스 브릿지가 설치한다고 알려졌다.

 

그럼 기대돼 보이는 장점은?

우선 이 캠핑장은 바다 위에 위치하여 있으니 바로 낚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와 캠핑을 같이하고 싶어 하지만 일반적인 캠핑장은 두 가지 취미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힘들다. 하지만 이 해상 캠핑장은 아무련 문제없이 가능할 것이라 보인다.

그다음으로는 국내 최초의 해상 캠핑장이라는 점이 다른 캠핑장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바다 위에서 캠핑을 하는 경험을 줄 수 있다.

 

그럼 걱정돼 보이는 점들은?

 우선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짐을 어떻게 옮기냐 이다. 이 캠핑장은 사이트 구성상 사이트 옆에 주차가 불가하기에 짐이 많다면 고생을 많이 할 것 같다.

 그다음으로는 물건이 바다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다른 캠핑장과 달리 물건을 잘못 던지거나 가벼운 물건이 바람에 의해 날아가서 바다 빠지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점은 쓰레기 문제와도 연결이 될 것 같다. 비닐 같은 것을 테이블에 올려두다가 바닷바람에 날아가 바다로 떨어진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회수하려 바다에 들어갈까? 개인적으론 '아니다'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개수대랑 화장실의 접근성이 안 좋을 것 같다. 우선 이 점은 지금 공개된 평면배치도 기준이니 실제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공개된 배치도에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해상이 아닌 육지에 있다. 화장실은 그나마 좀 가까운데 개수대는 주차장 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멀리 있는 이유는 아마 상/하수도 시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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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바다 위에서 캠핑할 수 있는 신개념 캠핑장인 울산 당사현대차오션캠핑장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재 알려진 사실들로만 정리하자면 낚시와 캠핑을 같이 즐긴다면 가볼만한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호기심에 한번 정도 가볼만한 캠핑장일 듯하다. 그리고 오토캠핑보단 백패킹 스타일로 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실제로 개장했을 때랑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좀 아쉬운 부분은 바로 캠핑장 밑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하고 개인 사이트에서 바로 입수가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쓰레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고(설마 내 아이, 내 가족이 노는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진 않겠지...) 여름 성수기에는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순전히 나의 예상이지만 이 캠핑장은 현대차와 함께 만든 캠핑장이니 아마 현대차 임직원들은 혜택을 받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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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 [Camping/Info.] - 어디로 가야 하오? 캠핑장 잘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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