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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백패킹용 스토브의 종류와 특징

by 까칠한기리 2020. 8. 27.

<출처 : Unsplash>

백패킹에서 따듯한 음식과 차를 원한다면 스토브를 챙겨야 한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스토브를 챙겨야 하는지는 상황 따라 달라진다. 가는 시기는 언제이며 날씨는 어떤지? 물만 끓일 목적인지 아님 요리도 할 것인지?  이렇게 많은 상황에 맞추어 어떤 스토브가 적합한 지 백패킹용 스토브의 종류들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가스스토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가스버너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백패킹용이다 보니 부르스타나 그런 종류는 아니다. 보통은 나사식 가스통을 주로 결합하여 사용하고 강한 바람에도 불꽃이 꺼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가스를 사용하는 스토브다 보니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겨울철에는 액출 방식을 사용하거나 파워 차저라고 불리는 열전도판을 장착해야 한다. 종류는 크게 직결식, 호스식, 복사열 스토브로 나누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2020/08/12 - [Gear/Info.] - 알고 보면 쉬운 가스스토브 종류와 장단점

 

알고보면 쉬운 가스 스토브 종류와 장단점

가스스토브는 보통 사용하기 쉽고 고장도 안 나서 많은 캠퍼들이 사용한다. 그 덕에 너무 많은 가스스토브가 시장에 나와 있어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

escatos.tistory.com

 

액체 연료 스토브

가스스토브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스토브로 일반적으로 화이트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한다. 액체 연료 스토브 중 특정 제품은 디젤부터 시작해서 제트 연료까지도 사용 가능한 괴물 같은 모델도 있다. 가스스토브보다 사용법도 까다롭고 정기적으로 정비를 해줘야 하는 등 많은 단점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소음도 심하고 위험하며 비싸기까지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바로 외부 환경에 대한 영향을 거의 안 받는다는 점이다. 가스스토브는 기본적으로 바람과 기온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지만 액체 연료 스토브는 그렇지 않다. 거기다 높은 고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그래서 겨울철이나 극지방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토브이다.

 

대체 연료 스토브

백패킹에는 가스와 액체연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연료를 이용하여 스토브를 사용한다. 대표적 대체연료로는  고체 화학 연료, 나무 그리고 알코올 등이 있다.

일반음식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고체 화학 연료는 취급하기가 쉬워 백패킹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스토브 자체도 접이식이 많아 부피 차지도 별로 안 한다. 하지만 화력이 약해서 조리용 보다는 보온용으로 쓰는 맞고 연소 시 특유의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나무를 연료로 하는 우드 스토브는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마른 나뭇가지나 나뭇잎을 연료로 한다. 따로 연료를 챙겨갈 필요가 없어 간편한 면은 있으나 날씨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으니 명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사용 시 재가 나오기 때문에 사용 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 스토브는 파라핀, 석유, 등유 등 알코올 계열의 연료를 사용하는 스토브로  무게가 가볍고 보수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화력이 충분하지 않아 물을 끓이는데 오래 걸려 참을성이 없으면 사용하기 힘든 스토브다.



 이렇게 백패킹용 스토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백패킹을 시작하여 장비를 하나하나 모으고 있다면 스토브를 검색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스토브가 있어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침착하게 가스스토브를 중점적으로 보자. 취미 수준의 백패킹은 가스스토브로 충분히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경험이 생기면 다른 스토브도 사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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