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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비가 와도 캠핑은 해야지! 우중 캠핑 준비물

by 까칠한기리 2020. 8. 1.

<출처 : Unsplash>

 캠핑 계획을 짤 때마다 걱정되는 게 있다. 바로 비 소식.

 항상 내 휴가기간엔 왜 비가 오는지… 또, 꼭 평일엔 날씨가 엄청나게 좋다가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지… 그렇다고 힘들게 조율한 일정을 함부로 바꿀 수도 없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비가 와도 캠핑을 잘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우중 캠핑 준비물을 알아볼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비가 온다고 지레 겁먹고 캠핑을 취소하지 말자 준비를 잘해서 즐거운 우중 캠핑을 즐겨보도록 하자.



거실형 텐트와 타프를 사용하자.

 우중 캠핑시 가장 좋은 텐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의 생각으로는 거실형 텐트가 최고라고 생각된다. 비가 아무리 와도 캠핑하는 동안 여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며, 바람이 좀 불어도 튼튼하게 잘 버텨주기 때문이다. 거기다 야전침대까지 사용한다면 잘때도 걱정이 없다. 그럼 거실형 텐트가 없으면 우중 캠핑을 못 하는가?

 아니다. 우리에겐 타프라는 적합한 장비가 있다.타프는 우리에게 비를 피해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다. 단, 바람이 부는 날은 적합하지 않다.  빗물이 바람을 타고 들어 올 수도 있고, 타프는 바람에 약한 편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이런 날씨에는 쉘터를 사용하도록 하자. 쉘터는 기본적으로 바람에 강하고 방수 기능도 있으니 좋은 대안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사방이 막혀 있어 답답하거나 여름철에 더울 수 있으니 이 점은 염두에 두자.

 

방수 겉옷은 필수

 처음 캠핑장에 도착 헤서 장비를 설치할 때나 철수할 때 비가 온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우산이 아닌 방수 겉옷이다. 보통은 고어텍스 재킷이 가장 좋긴 하지만 일반 비옷도 좋으니 항상 준비해두자. 우산을 쓰고 장비를 설치하거나 철수하기엔 손을 모자라니 아싸리 방수 겉옷을 준비 해가는 것이 좋다.

 

난방용품을 챙기자

 여름이라도 비가 오는 날은 기본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서 추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빗물에 젖어있으면 체온이 더 내려간다. 이럴 상황을 대비하여 난로 같은 난방 용품이 챙겨가자. 그렇다고 겨울철에 쓰는 석유난로 같은 것까진 필요 없다. 간단한 테이블 히터나 부탄가스를 이용한 난로면 충분하다. 옷 건조하기도 좋고 체온 상승에도 좋으니 챙기길 바란다.

 

김장비닐이나 대형 방수가방을 사용하자

캠핑을 끝나고 장비를 철수할 때 텐트나 타프는 비에 젖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상태로 바로 장비 가방에 넣으면 가방이 젖으니 큰 김장 비닐을 이나 대형 방수 가방에 넣어서 철수하도록 하자. 그럼 철수 시간이 빨라지고 비속에 있는 기간이 적어질 것이다.



 이렇게 비가 와도 캠핑을 잘 즐길 수 있는 우중 캠핑 준비물을 알아보았다. 사실 우중 캠핑은 보통 캠핑과 별 차이가 없다. 단지 추후 뒷정리가 많아 귀찮을 뿐이다. 그러니 비가 온다고 걱정하지 말고 우선 캠핑을 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막걸리는 꽤 매력적이니 꼭 마셔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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