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등유난로는 캠핑에서도 충분히 사용한 훌륭한 난로이다. 거기다 사용법도 쉽다. 연료 넣고 심지기 연료가 충분히 먹으면 불만 붙이면 끝이다. 소화 시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소화가 된다. 그리고 난로의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심지만 큰 사고만 없으면 10년 동안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캠퍼들은 파세코와 토요토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형태는 대류형과 반사식으로 나누어진다. 반사식은 간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고 대류형은 한겨울에도 충분히 사용한 사이즈가 많이 나온다.
이렇게 등유난로는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라도 부담 없이 쉽게 사용 가능한 난로이다. 하지만 등유난로는 두 가지의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단점들로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등유 난로의 큰 단점들을 알아보고 보완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등유 난로 빨리 준비하기
등유 난로의 큰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등유 난로에 연료를 넣고 심지가 충분히 흡수할 때까지 기다리고 그다음에 외부에서 어느 정도 연소시킨 뒤에나 텐트 내부를 따듯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난로를 사용하기까지 짧게는 45분, 길게는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등유난로로 텐트를 따듯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하면 된다. 바로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난로에 연료부터 넣고 텐트를 설치하면 된다. 연료부터 넣어 두고 텐트를 설치하다 보면 어느새 심지에 연료가 충분히 흡수되어 있을 것이다. 그때 난로에 붙을 붙이고 다시 텐트로 가서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난로를 넣을 자리를 만들자. 이러고 나서 난로를 텐트 내부에 넣어 난방을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등유 난로의 단점 중 하나인 긴 준비 시간을 보완할 수 있다.
혹시라도 시간을 좀 더 아끼고 싶은 마음에 캠핑장에 가기 전부터 연료 넣기를 원한다면 참도록 하자. 캠핑장에 가는 동안 기름 냄새를 계속 맡으며 가게 될 것이니 그러지 말자.
등유난로 사용 시 냄새 줄이기
등유 난로는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 이외에도 사용 시 특유의 냄새가 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두통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민감한 부분이고 이로 인해 등유 난로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단점은 제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등유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최대한 냄새를 안 맡으며 사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요령이 있다.
우선 점화와 소화는 밖에서 하자. 등유난로는 처음 점화했을 때 가장 냄새가 많이 나고 10분 정도 지나면 냄새가 많이 사라진다. 그리고 소화 역시 마찬가지다. 소화를 하고 나면 특유 냄새가 많이 나니 꼭 밖에서 하도록 하자. 예외로 연료를 다 소비해서 자연 소화된 경우 냄새 안 나니 참고하도록 하자.
심지를 정확한 위치에 두고 적정 세기로 사용하는 것도 냄새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보통 불완전 연소가 돼서 그럴 경우가 많다. 심지가 정위치에 위치하지 않고 잘못된 위치에 있으며 연소가 제대로 안 되어 냄새 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불꽃이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심지의 위치도 확인하고 불꽃도 적정크기로 유지하자.
마지막으로 사용 중에는 계속적인 환기를 시켜주자. 이때 텐트 문을 확 열여서 하는 환기가 아닌 텐트 내부 공기를 대류 시켜 통풍구로 자연스럽게 환기가 되도록 하자. 그래야 열도 어느 정도 보존하면서 냄새도 뺄 수 있다.
이밖에도 연료 보충시 텐트 밖에서 한다든가 연료통을 텐트 밖에 보관하는 등 방법들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위에 3가지만 지켜도 냄새를 많이 느끼지 못할 것이다.
2020/09/10 - [Camping/Info.] - 캠핑 난로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캠핑 난로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태풍이 두 번 지나가고 나니 이제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캠핑용 선풍기보다는 난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캠핑에서는 난로도 여러 가지를 사용한다. 등유 난로부터 화목난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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