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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

by 까칠한기리 2020. 7. 29.

캠핑을 준비하다 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아 우선 다 사고 보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엄청난 카드값과 마주하게 된다.

이 엄청난 카드값을 안 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 우선적으로 우선 순위가 낮은 용품을 나중에 사면 된다.

그렇다면 우선 순위에서 낮은 용품은 무엇이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을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부디 이 글을 통해 가정 평화를 지키길 바란다.  



타프

 대다수의 캠퍼들은 타프가 필수 용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타프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용품이다. 특히 거실형 텐트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필요가 없다. 

 타프의 사용 목적은 햇빛, 비, 이슬로부터 캠퍼와 캠핑 장비를 보호하는 것인데

 거실형 텐트도 그 역활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또 날씨에 따라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본적으로 타프는 바람에 약해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을부터 초봄까진 타프 그늘 밑에 있으면 추위가 배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타프보단 쉘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로대

 캠핑의 꽃이자 캠핑의 밤을 멋있게 해주는 화로대 역시 상황에 따라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이다.

 화로대 사용시, 필수적으로 숯과 재가 발생하는 데 이것들을 처리할 방법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아야한다.

 특히, 숯과 재를 땅에 그냥 버리는 행위는 절대 하지말자.

이 행위는 화재의 위험성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안 좋고 자연에도 안 좋다. 

 그리고 캠핑장이 국립공원이나 산간지역 근처일 경우, 가을부터 산불예방기간이 시작되여 더더욱 제한이 생긴다.

코펠 세트

 누구나 필수다고 생각되는 코펠 세트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이라면 믿겠는가?

 코펠 세트가 없다면 어떻게 요리를 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답은 없어도 되는 용품이다.

 식사 메뉴를 조금만 조정한다면 꼭 코펠 세트가 필요하진 않다.

 스킬렛이나 웍으로도 충분히 식사 준비를 끝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무겁게 코펠 세트를 다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키친테이블

 캠핑 광고 사진이나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캠핑 키친 테이블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이다.

 키친 테이블은 분명 조리 도구를 수납하기도 좋고 버너도 설치할 수 있어 요리하기 편하다.

그렇다면 왜 없어도 되는 용품이 된 것일까?

 우선 보통 키친 테이블은 서서 요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이 높다.

 이 점 때문에 키친 테이블을 메인 테이블과 따로 설치하게 되는 데,

 이 말은 다른 일행들은 편하게 앉아서 요리를 기다리거나 먹고 있지만

 요리사는 혼자서 서서 요리를 해야한다는 얘기이다.

 캠핑에서까지 일행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일만 하게 되는 테이블인데 꼭 필요한가?



이렇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캠핑 용품을 알아보았다.

물론 이 용품들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캠퍼들도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 글을 통해 캠핑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용품들을 사기 전에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 전략을 잘 짜서,

어마무시한 카드값을 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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