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나 식품 산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동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코끼리는 상아 때문에 지구 상에서 사라질 뻔했고 사향고양이는 한평생 사료 대신 커피콩만 먹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사례가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용하는 아웃도어 장비에도 동물들의 가죽이나 깃털 등을 사용하는 장비들이 많다. 이 장비들을 만들 때 동물학대가 이루지지 않았을까? 우리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을 얻기 위해 캠핑하는 데 정작 사용하는 장비는 동물들의 고통으로 만들어졌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지 않을까? 이와 같은 모순된 상황을 필요하기 위해 우리는 동물복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어떤 장비가 동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 장비인지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동물 복지 인정 마크란?
우리가 구입하는 아웃도어 제품들 마다 여러 가지 라벨들이 있다. 이러한 라벨들은 각자의 표준에 맞는 감사를 통해 그 내용들을 인증받은 증표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동물 복지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장비들을 구입하고자 하면 동물 복지 인정 라벨이 있는 장비들을 구입하면 될 것이다. 이 라벨은 아웃 도어 산업 전반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나온 엄격한 동물 관련 표준을 기초한 감사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라벨이기에 우리가 동물 복지 관련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믿을만한 증거이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RDS 라벨은 침낭이나 재킷 등과 같은 제품들의 솜털과 깃털이 잘 관리된 오리와 거위에서부터 나와다는 것을 인증한다. 이러한 깃털들은 보통 식품 산업의 부산물로 얻을 수 있는 데 이때 희생되는 거위와 오리들이 학대를 받지 않아야만 이 라벨을 얻을 수 있다.
대표적 사항으로 거위나 오리가 살아있을 때 깃털을 뽑지 않기, 강제로 사료를 먹이지 않기 등 잔혹한 관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화에서 도축에 이르기까지 새의 동물 복지에 대한 전체적인 존중과 동물의 5가지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동물의 5가지 자유는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과 부상 또는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를 나타낸다.
TDS(Global Traceable Down Standard)
TDS는 RDS와 비슷하지만 좀 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동물의 5가지 자유를 보장하며 잔혹한 행위, 즉 조류가 살아있을 때 깃털을 채취하거나 먹이를 강제로 먹이는 행위는 금지하며 조류에 대한 태도뿐만 아니라 조류를 키우는 농장에 대해서도 필수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성질 덕분에 다운에 대해서는 RDS와 TDS가 따로 인증을 받지만 추후에는 통합될 것이다.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RWS는 양과 양들이 방목되는 땅의 복지를 다루는 표준을 잘 지킬 경우 획득할 수 있는 라벨로, 양모가 동물 복지의 5가지 자유에 따라 사육된 양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인증한다. 또한 RWS는 농부들에게 농장의 생태환경을 증진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양모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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