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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백패킹시 항상 신경 써야하는 '물'

by 까칠한기리 2020. 8. 26.

<출처 : Unsplash>

 생물이 살아가는 데 있어 물은 아주 중요한 자원이다. 사람의 몸만 봐도 약 60%의 구성물이 수분이다. 거기다 몸속의 수분이 어느 정도 소실하게 되면 운동능력도 저하되고 심하면 정신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백패킹과 같이 고된 육체 활동을 할 때는 항상 적절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자원인 물을 항상 충분히 확보하고 다니면 좋겠지만, 물은 백패킹 배낭 세팅 시 가장 신경 써서 양을 정해야 하는 항목이다. 물을 너무 적게 챙기면 백패킹 시 탈수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너무 많이 챙기면 너무 무거워 운행 시 부담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중요하고 까다로운 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보통 얼마나 마실까?

 사람마다 물을 마시는 양은 다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래서 까다롭다고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론 적당한 기온에서 적당한 활동을 하고 있으면 시간당 약 0.5 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날씨가 더워진다거나 육체적인 활동의 강도가 높아진다면 물을 마시는 양은 더 많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한여름에 12킬로의 배낭을 메고 하이킹을 한다면 적어도 시간당 1리터의 물을 마셔야 할 것이다. 나중에 경험이 쌓이고 몸도 단련하고 마시는 양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럼 어떻게 마셔야 할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우리는 백패킹 시 어디에 물을 수납해야 할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물을 언제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공간에 수납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것은 배낭 사이드 주머니로 거의 모든 배낭들은 사이드 주머니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1리터 물통을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두었다.

물통을 사용하기 귀찮다면 수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낭은 배낭 본체에 수납을 하지만 물을 마실 수 있는 라인을 어깨끈에 장착할 수 있어 언제든 수분을 섭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속이 거북할 수 있고 나중에 물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고 생각된다면 전해질 물질을 준비하고 필요할 때 섭취해야 한다. 가장 편한 방법은 분말형 이온음료를 준비하는 것으로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만약에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경로 중간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장소를 경유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물을 들고 다니기엔 물이 너무 무겁다. 

 

잘못된 수분 섭취의 위험성

 잘못된 수분 섭취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탈수증이다. 탈수증은 우리의 몸이 너무 땀을 많이 늘리는 데 수분을 보충 안 해주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갈증이 많이 나고 입이 마르고 먼가 힘이 빠지면 탈수가 시작된 것이다.

 탈수 증상으로는 무기력증, 집중력 감소, 두통 또는 어지러움, 빈혈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항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자.

 그런데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 것도 문제가 된다. 너무 많은 물은 혈중 나트륨이 너무 희석시켜 세포기능을 손상시키는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킨다. 이 증상은 가벼운 증상으로는 두통, 구역질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을 유발하고 아주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이렇게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이 내용은 백패킹에 대한 내용만은 아니다.

하이킹, 사이클, 스키, 클라이밍, 트레일 러너, 마라톤 등 과격한 운동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다.

그러니 우리 몸을 관리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운동, 활동을 할 때 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2020/08/25 - [Caming/Info.] - 백패킹시 음식은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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