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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알고보면 쉬운 백패킹 매트 종류별 특징과 장단점

by 까칠한기리 2020. 8. 26.

<출처 : Unsplash>

백패킹 매트는 무궁무진하다. 너무나 많은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그러다 보니 처음 백패킹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매트 별 장단점을 몰라 헤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백패킹 매트 별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사용 요령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에어 매트

 먼저 에어매트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 매트는 기본적으로 공기를 이용하는 매트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거기다 매트 내부도 비어 있기 때문에 수납 부피가 적다. 매트 내부가 비어있는 만큼 여러 가지 소재를 이용하여 기능성을 추가할 수 있어 용도별 제품이 다양하다. 그래서 R-밸류만 잘 맞추면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리고 공기를 이용하는 매트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매트가 손상되면 사용하기 힘들다. 특히 애견과 함께 백패킹을 한다면 더더욱 조심하자. 애견의 발톱에 의해 매트 손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겨울철에 기온에 의해 내부 공기의 부피가 줄어들어 쿠션감에 변화가 생기는 것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에어 매트의 사용에 있어 유의점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에어 매트를 이용 시 항상 에어 펌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입으로 공기을 넣으면 호흡과 함께 수분이 들어가 매트 내부에 갇혀 성능 저하나 곰팡이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물놀이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물놀이 후 건조를 안 하면 밤새 축축한 상태로 잘 수도 있으니 건조는 필수다. 물론 계곡에서 논다면 매트 손상에도 유의하자. 그리고 철수 시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매트다. 콤팩트 하게 수납하기 위해선 매트 내에 공기를 다 빼야 한데 그것이 힘들다.

 

자충 매트 

 자충 매트는 매트 중에 가장 우수한 단열 성능을 보여준다. 이유는 매트 내부에 흔히 아는 스펀지와 비슷한 폼이 들어 있어 단열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렇다며 왜 이런 폼이 왜 매트 안에 있는 걸까? 그것은 바로 내부에 있는 폼이 자충 매트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자충 매트를 사용하기 위해 밸브를 열어두면 내부에 있는 폼이 팽창하며 공기가 유입시키는 원리이다.

 이렇게 내부에 있는 폼은 단열성과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무게도 늘어나고 에어매트보다는 덜 압축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오래 쓰다가 보면 폼이 망가져 자충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에어 매트와 사용 시 유의 사항은 비슷하다. 매트 손상은 매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며 입으로 공기를 넣는 것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다. 콤팩트 하게 수납하는 것은 에어매트보다 더 힘들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그나마 개선된 것을 알고 있다.

 

발포매트

 발포매트는 백패킹 매트 중 가장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다. 공기를 넣어줄 필요도, 스스로 팽창하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는 제품이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거기다 어떠한 환경에도 일정한 단열 성능을 보여주며 구멍이나 누출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언제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매트이다.

 이렇게 쉽고 편한 만큼 단점도 있다. 우선 쿠션감이 다른 매트들에 비해 상당히 안 좋다.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나 잠자리에 민감한 사람은 발포매트만 사용해서는 잠자기 힘들 것이다. 거기다 다른 매트들 보다 단열성의 한계가 있다. 에어매트나 자충 매트 같은 경우 매트 속에 보온재나 필름을 넣어 성능을 좋게 할 수 있지만 발포매트는 고밀도 폼으로만 되어있어 한계가 분명하다. 그리고 다른 매트들과 달리 콤팩트한 수납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부담 없이 쓰기 좋은 발포매트는 사용법이 무궁무진하다. 우선 발포매트는 무게가 가볍고 손상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에 배낭 외부에 수납이 가능한 매트이다. 그리고 발포매트는 사용자에 편의에 따라 가공도 쉽기 때문에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쓰기도 좋다. 백패킹 시 의자 대신 발포 매드를 깔고 앉을 수도 있고 겨울철에 소지하고 있는 매트의 R-밸류가 부족하고 느낄 때는 발포 매트를 추가적으로 깔아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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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3가지의 백패킹 매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백패킹 매트는 종류가 많은 만큼 응용법도 다양하다. 특히 발포 매트는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가치가 변한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발포매트에 가벼운 에어매트를 사용하는 조합을 좋아한다. 그럼 충분히 냉기를 차단해주며 쿠션감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발포매트는 배낭 외부 수납이 되기에 배낭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장비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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