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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자연속에서도 숙면을! 백패킹 매트 선택 요령

by 까칠한기리 2020. 8. 23.

<출처 : Unsplash>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이도록 사람들은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잠을 잘 자기 위해 노력을 한다. 백패킹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백패킹 매트는 일명 '백패킹 3대 장비'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장비이다. 그렇다면 어떤 매트가 좋은 매트이고 어떤 매트를 구입을 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구입하기 전 어떤 백패킹 매트가 있고 어떤 매트를 구입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왜 백패킹 매트가 중요한가?

 백패킹 매트는 자연 속에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 쿠션감과 냉기 차단이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 중에 숙면 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쿠션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새벽에 체온을 안 뺏기게 해주는 냉기차단이 더 중요하다. 백패킹을 하다 보면 자는 동안에 등이 불편해서 깨는 것보다 등 쪽에 냉기가 올라와서 깨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간혹 침낭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등 쪽 보온재는 체중에 의해 눌려져 있다 보니 보온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등 쪽에서 냉기를 많이 느끼는 것이다.

 

백패킹 매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백패킹 매트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며 에어 매트, 자충 매트 그리고 발포 매트로 나누어진다. 각각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에어 매트다.

 에어매트가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무게가 가볍고 부피도 작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백패킹은 장비들의 무게와 부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에어매트의 선호도가 높다. 

 그다음으로 자주 쓰는 매트는 발포 매트로 에어매트보다는 부피가 크고 냉기차단 성능과 쿠션감은 떨어지긴 하지만 빠른 설치와 철수는 아주 큰 장점이다. 그리고 에어매트나 자충 매트와는 달리 매트가 손상되더라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자충 매트는 단열성도 좋고 쿠션감도 좋지만 부피가 크고 무게도 상당하여 백패킹보다는 오토캠핑이나 미니멀 캠핑에 자주 쓰인다. 

 

높은 R-밸류를 가진 매트를 구입하자.

 앞에서 언급했듯이 백패킹 매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 기능을 수치적으로 표현한 것이 있는 그것이 바로 R-밸류이다. R-밸류의 숫자가 높을수록 냉기 차단을 잘한다는 의미로 R-밸류 2인 매트는 R-밸류가 1인 매트보다 냉기 차단 성능이 두배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매트를 구입할 때 되도록이면 R-밸류가 높은 매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좀 나가더라도 사계절 동안 하나의 매트로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백패킹 매트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패킹 매트도 개인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매트를 찾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매트를 구입할 때는 직접 누워볼 수 있는 매장에 가서 제품을 보도록 하자. 인터넷으로만 조사를 한다면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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