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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들의 밤을 빛나게 해주는 캠핑용 랜턴의 종류와 특징

by 까칠한기리 2020. 8. 20.

캠핑장에서 밤을 아름답게 해주는 장비가 몇 가지가 있다. 우리의 스트레스를 태워주는 화로대도 있고 밤하늘의 별빛도 있다. 하지만 우리와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은 바로 랜턴이다. 캠핑장에서의 랜턴은 단지 빛을 제공해주는 역할만 가지고 있지 않다. 랜턴은 캠퍼들 간의 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캠핑용 랜턴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전기 랜턴

캠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랜턴이며 가장 쓰기 편한 랜턴이다. 크게 배터리와 LED를 사용하는 LED 랜턴과 전선을 연결해서 쓰는 유선 랜턴으로 나누어지나 요즘은 대부분 LED 랜턴을 사용한다. 전기 랜턴은 다른 랜턴들과 달리 맨틀이나 심지를 관리해줄 필요도 없고 연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그냥 바로 충전하거나 전기 콘센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끝이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전기 랜턴은 안전하다. 전기 랜턴은 기본적으로 불을 사용하는 랜턴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 및 화상의 위험성이 아주 낮다. 그래서 텐트 내부나 타프 밑 같이 안전성이 요구되는 장소에서 쓰기 아주 좋다. 

 

가스 랜턴

가스를 태우는 랜턴으로 부탄 가스나 이소 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불을 이용하여 빛을 만들기 때문에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에 유의가 필요하고 텐트 내부보단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맨틀이라는 심지를 사용하는 데 충격이 가면 손상되기 때문에 이동 및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스 랜턴 사용 시 특유의 백색 소음이 발생하며 가스 흐름에 따라 빛이 흔들리는 점은 캠핑 사이트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해주는 점이 있다.  연료가 가스이다 보니 기온에도 민감하여 파워 차지 기능을 가지고 있거나 액출 방식의 가스 랜턴도 출시되어있다.

 

액체 연료 랜턴

 액체 연료 즉 기름을 연료로 하는 랜턴으로 캠핑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랜턴이다. 일반적으로 심지를 연료에 담가서 쓰는 심지 랜턴과 펌핑이 필요한 펌프형 랜턴으로 나누어진다.

 심지 랜턴은 은은한 불빛이 매력적이긴 하나 충분한 빛을 내진 못 한다. 그래서 보통 분위기를 내기 위한 랜턴으로 주로 쓰인다. 그리고 연료 소비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인데 이렇기 때문에 밤새도록 랜턴을 켜 두고 싶을 때 사용하여도 좋다.

 이제 펌프형 랜턴에 대해 알아보자. 펌프형 랜턴은 휘발성 있는 화이트가솔린이나 등유를 사용하는 랜턴으로 강한 빛과 열을 내뿜는 것이 특징이다. 펌프형 랜턴은 강한 빛과 열이 있는 만큼 단점도 많다. 우선 휘발성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를 해야 한다. 절대 텐트 내에서 사용하지 말자. 그리고 사용법도 까다로운 데, 랜턴에 불을 붙이기 위해선 충분한 예열과 압력 조절이 필요하여 사용 전 공부가 필요하다. 또한 유지 관리에도 손이 많이 간다. 노즐이 막히거나 O링이 경화되어 기름이 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분해 및 청소가 필요한 랜턴이다. 

 

캔들 랜턴

 쉽게 말해 양초다. 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다. 다만, 아웃도어 용품이다 보니 유리를 통해 바람은 막아준다. 부드러운 빛과 소음이 없어 테이블 위에 놔두기 좋아 분위기용 랜턴으로 자주 쓰인다.



이렇게 캠핑용 랜턴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처음 캠핑을 한다면 LED 랜턴 두 개에 액체 연료 랜턴 한 개의 조합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LED 랜턴으로 텐트 내부와 타프 밑을 밝혀주고 액체 연료 랜턴으로 불빛을 바라본다면 안전성과 실용성 두 가지를 다 잡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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