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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Info.

나에게 어울리는 캠핑 스타일은?

by 까칠한기리 2020. 7. 28.


“너 캠핑 자주 하지? 나 캠핑 시작하게, 캠핑 좀 가르쳐줘.” 

요즘 들어 제가 자주 듣는 말입니다.

티비와 각종 SNS에 캠핑 얘기가 많다 보니 주변에서 캠핑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아이를 위해, 누군가는 연인과의 추억을 위해, 누군가는 휴식을 위해.

그렇다면 아이를 위해선 어떤 스타일이 좋고,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선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그리고 어떤 스타일이 자연속에서 휴식 취하기 좋을까요?

이 글을 통해 ‘캠핑에는 크게 어떤 스타일들이 있고 그 스타일들이 어떤 목적에 어울리는 지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출처 : Unsplash>

Backpacking.

우선 백패킹 스타일.

즉 배낭을 메고 다니면서 하는 캠핑 스타일 입니다. 쉽게 말해 군대 군장 그것 맞습니다. 

직접 배낭을 메고 다니기 때문에 체력소비가 엄청 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장비들이 경량화 및 최소화가 되어 있어 진짜 최소한 편의만 제공됩니다.

 

이렇게 갔다오면 몸살 날 것 같은 캠핑 스타일은 인기가 없을 꺼 같죠?

아니에요. 인기가 엄청 납니다. 특히 2030대에서 엄청 인기가 좋습니다. 왜 일까요?

이유는 바로 성취감과 보상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경험을 했다는 자부심이 때문입니다.

특히, SNS에 백패킹 사진을 올리면 난리가 나죠. 막 '전문가 같다, '대단하다', 멋있다 이런 부류의 댓글이 자주 달리죠

 

이렇기 때문에 백패킹 스타일은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싶어 캠핑을 시작하고자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만약에 백패킹 스타일의 캠핑을 자녀와 한다면, 자녀가 자기 짐을 감당할 수 있고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는 상황일 경우 추천드립니다.


<출처 : Unsplash>
Auto-Camping.

두번째로 오토캠핑 스타일.

Automobile(자동차)와 Camping(캠핑)의 합성어로 자동차를 사용하는 캠핑 스타일입니다.

네, 가장 보편적인 캠핑 스타일입니다. 자동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비들의 무게와 부피에 대한 제약이 많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쁘고 감성적인 장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이쁜 장비들로 싸이트를 이쁘게 구성하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불놀이도 하고 

그러다 보면 '이래서 다들 캠핑을 하구나'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캠핑장 시설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샤워실도 있고, 전기도 사용가능하며, 또 어떤 곳은 Wi-Fi도 되고, 심지어 카페랑 수영장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오토캠핑 스타일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캠핑 스타일이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가장 추천 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캠핑 스타일이다 보니 사건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그 점을 유의바랍니다.

<출처 : Unsplash>
Camping Car&Caravan.

세번째로 캠핑카&카라반 스타일.

 개조 또는 특수 제작된 차량을 이용하는 캠핑 스타일로,

쉽게 말해 텐트 대신 차량을 이용하는 캠핑스타일입니다. 

 

차량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며

차량 내부에 화장실, 샤워시설, 주방시설, 취침시설 등이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텐트보다 보안 및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적절한 장소 어디든 캠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들 덕분에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며, 

특히 자연 경관이 뛰어난 해외 여행시 필히 고려해볼만한 캠핑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 스타일은 차량이 필수이며,

상황에 따라 약정의 개조 및 행정 절차 필요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캠핑카&카라반 스타일은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출처 : Unsplash>
Glamping.

마지막으로 글램핑 스타일. 

Glamorous(화려한)+Camping(캠핑)의 합성어로 사전적 의미는

고가의 편리하고 좋은 제품을 놔두고 하는 호텔 못지 않은 캠핑이지만,

한국에선 캠핑 테마를 가진 펜션' 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가보면 가구나 시설은 펜션하고 비슷하며,

굳이 다른점을 찾자면, 테라스가 넓고, 일층에 위치하며, 외벽이 '천'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글램핑 스타일은 캠핑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캠핑'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자고 할 경우 추천드립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캠핑을 경험해보자고 하면 지인이 캠핑 갈 때 음식 싸들고 방문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크게 분류할 수 있는 4가지의 캠핑 스타일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캠핑 시작하시는 분들이 캠핑 스타일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첫 캠핑시 알아야 점과 필수 장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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